동명동 이자카야 맷도리 첫 입성

광주 출장은 항상 즐겁죠

왜냐면 저녁 식사 후 이렇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예쁜 일본식 이자카야가 있거든요

일본 온 느낌으로다가 맛있는 꼬치까지

여기는 사람이 항상 많아서 눈으로 쓰윽하고 지나 만 다녔는데

대기 없이 들어가는 행운을 가졌답니다

근데 일본어를 모르니 처음엔 이름도 모르고 ㅎㅎ

건너편에서 한 팀 나가는 거 보고 후다닥 달려갔더니 빈자리 하나 남아 있는 상태였어요

도대체 여기는 왜 이렇게 일본식 이자카야가 많은 건지 궁금했어요

올 때마다 이렇게 설레게 하니 큰일입니다

앉은자리 바로 위에 내가 좋아하는 페코가 귀엽게 인테리어 되어 있더라고요

벽에는 일본 애니메이션들 사진이 쫙 붙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솔솔 했답니다

2층에도 공간이 있는거 같은데 사진은 찍질 못했어요

이렇게 테이블마다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을 하면 되는데 메뉴들을 보니 가성비가 좋은 것도 이곳에 사람들이

많은 이유 중에 하나이겠다 생각이 들었고

저희는 저녁을 먹은 상태여서 간단하게 꼬치로 주문하되 세트 말고 먹고 싶은 거 몇 개씩

주문하기로 하고 픽!!! 이것 또한 좋았던 거 같아요

배 부를 때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편했어요

근데 옆테이블에서 먹는 탄탄면을 보고 시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간단한 듯 푸짐하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양배추

추가로 하면 500원만 더 내시면 되는데 세상에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맛있기 있기 없기

집에서 먹으면 이런 맛이 안나는 이유는 뭘까요??

드디어 주문한 꼬치들도 나왔는데 먹음직스럽게 아주 맛있었어요

워낙에 방울토마토구이를 좋아해서 바로 주문하고 닭가슴살, 닭대파, 삼겹살, 그리고 기억이...

꼬치는 5개 주문해야 한다고 하셔서 했는데 ㅋㅋㅋ

일단은 꼬치들은 불맛에 담백하고 맛있는 소스로 그냥 술이 술술 넘어갔답니다

자 이제 옆 테이블로 인해서 주문한 탄탄면도 나왔는데

이거 간단하게 먹는 사이드 메뉴로 먹기엔 양도 많고 진한 국물맛이 가성비 정말 좋은 국물요리 같았어요

시간이 지나고 식을수록 짭짤해지니깐 따뜻할 때 먹는 걸 추천해 드려요

먹다 보니 다들 좋은 시간을 보내고 떠나셨길래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사진을 찍고 보니 너무 이 시간이 감사했어요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시간 보내면서 알차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다는 게 행복인 거 같더라고요

다음에 혼자 오면 저렇게 오픈 주방 앞 닷지형태 자리에 앉아서 간단하게 먹어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요즘 괜스레 혼술을 하고 싶단 생각이 많아지는데 딱인 거 같았어요

출장이 즐거울 수 있는 건 바로 이런 맛집을 다닐 수 있다는 건데 아직도 이곳엔 많은 숨은 맛집들이 있겠죠

아직도 흥미로운 맛집 탐방은 출장이 계속되는 한 쭈~욱 올릴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