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미드센추리 분위기 카페 -모먼트인

오랜만에 언니와 저녁 데이트

부랴부랴 바바바에서 쌀국수 한그릇 먹고 너무 급하게 먹은 나머지

급 운동으로 동네 한바퀴하는 중에 눈에 들어왔던

카페를 지나칠 수가 없어서 들어간

 

모먼트 인

 

커피 좋아하는 언니와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나에게

정말 적합한 장소였다

카페인데 미술관 같은 느낌에 볼거리도 다양하고 먹거리도 다양한 듯 한

 

 

그래서 나의 탐색전이 시작되었다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고 테이블 의자까지 다양하게 조화롭게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림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있다는게 사장님들과의

대화속에서 알게 되니 더 집중하면서 보게 되는데 두번째 사진에는 

숨은 뜻이 있더라구요

 

바로 여기 사장님 커플과 사랑이까지 다 있는 가족 그림?! ㅎㅎ

직접 작가님께 카페 분위기에 맞게 의뢰하신 작품이라는거!!!

 

 

이 귀염둥이가 모먼트 인 매니저 겨울이 입니다!!! ^^

애교쟁이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처음보는 우리에게도 저렇게 다가와서

예뻐해 달라며 냅다 눕기

그렇게 열심히 사진 찍고 얘기 나누고 있을때 드디어 커피와 디저트 등장

가지고 오실때부터 눈이 번쩍 뜨였어요

바로 이 비주얼 때문에요!!!

 

 

아니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먹어요 라고 말씀드린 나의 진심

눈을 사로잡는 색감의 접시 커피잔 포크 나이프까지도 거기에 멋진 조명까지

정말 황홀했답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이렇게도 찍어보고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보고 아 근데 눈에 보이는 모습만큼

예쁘게 담지 못했다는게 정말 아쉬울뿐

 

정말 중요한건 커피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는거예요

커피를 좋아하는 언니랑 다르게 커피맛은 잘 모르지만 정확히 맛있는 카페는 알겠더라구요

처음 원두부터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탁월한 선택이였던거 같아요

 

저한테는 정말 제가 원하는 라떼의 맛이었거든요

커피를 만드시는 물까지고 수소물을 사용하신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거 또한 말하지 않으셨으면 모르고 지나갈뻔 한 특별한 내용이 숨어 있더라구요

테이블에도 스토리가 있다는 거 ㅎㅎ

고양이가 테이블 위에서 잘못 건드려 오렌지 쥬스를 쏟은거래요

화이트는 우유를 쏟은거구요

 

이것또한 너무 재밌는거 같았어요

 

 

처음 왔는데도 사장님들과 재밌는 모먼트 인의 스토리를 듣고

정말 열정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카페라는거에 감동감동 언니 동네 놀러와서 단골집 만든 기분으로

자주 놀러와야지 마음속으로 새기며 오늘 나랑 끌여 들인 요녀석

윌슨같은 요녀석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나왔어요

 

 

내돈내산 카페 이야기